추석 이후 증시 어디로? 결정적 변수는... |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 [주말인터뷰]
이선엽 대표는 추석 전 한국 증시의 전강후약 흐름을 기업 실적 악화보다 개인의 본전 매도와 복잡한 수급으로 해석하며, 강한 반등에는 외국인 자금과 시장의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는 중국의 메모리 증설, 하이퍼스케일러의 자금조달 부담, 데이터센터 규제에도 새 AI 모델과 개인 비서 서비스의 확산이 기존 예상보다 큰 GPU·메모리 수요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연휴 직후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 내년 매출·이익 전망과 공급 부족의 지속 기간을 확인하고, 그 내용에 미국과 한국 주가가 실제로 반응하는지를 핵심 분기점으로 꼽는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관세 유예와 이란 협상이 진전되면 유가·금리 부담이 줄 수 있지만, 미국이 중국에 전략 품목을 양보하면 한국 기업의 반사이익이 약해질 가능성도 경계한다. 상승장은 모든 업종이 함께 오르기보다 주도 산업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국내 반도체뿐 아니라 미국의 AI 모델·서비스·전력 및 응용 기업까지 투자 대상을 넓혀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미국 10년물 금리 5%는 분명 부담이지만 주가의 전환점을 단일 금리 숫자로 단정하기보다 차입에 취약한 기업의 자금조달과 하이일드 신용스프레드 악화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투자자는 낙관론이나 비관론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AI 수요, 실적, 수급, 신용시장이라는 조건이 달라질 때 견해를 수정할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결론이다. 모든 방향 전망은 발언자의 조건부 판단이며 단기 가격 예측을 확정하는 내용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