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속도조절의 숨겨진 내막 [알상무 & 각도기 초대석] | 인포맥스라이브 260915
영상은 AI 투자 사이클의 핵심 위험을 금리 상승 자체보다 데이터센터와 모델 기업의 막대한 자금 소비, 불투명한 수익성, 공급 병목과 정치 변수에서 찾는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상장 전 투자금과 빅테크의 순환적 자금 지원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수 있지만, 주식보상과 감가상각을 제외한 조정이익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최근의 ‘AI 속도 조절론’은 안전 우려뿐 아니라 자금 조달 부담과 데이터센터 비용을 낮추려는 이해관계가 섞였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전력·반도체 병목 때문에 실제 공급 과잉보다 가격 급등이 먼저 나타나 당장의 급격한 붕괴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2027~2028년까지 반도체 수요는 견조할 수 있다고 본다. 이후 중국 메모리 증설과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가 현실화되면 2029년 전후 공급과잉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사이클의 가장 직접적인 선행지표로 GPU 임대가격을 제시하며, 구형 GPU까지 임대료가 유지되는 현재는 데이터센터 수익성이 강한 상태라고 평가한다. 장기적으로 AI 사용은 되돌리기 어렵지만 대중이 얼마를 지불할지와 하이퍼스케일러 간 승자·패자 구분은 별개의 문제이며, 좋은 산업이 반드시 좋은 주식 수익률을 뜻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한국 투자에서는 반도체 실적은 양호하더라도 매물 소화에 시간이 필요하므로 개별 종목보다 저평가된 한국 지수 분산투자를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