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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의 지식한방2026년 9월 22일13개 구간

미군 빼면 유럽 망한다? 거꾸로입니다 (박종훈의 지식한방)

박종훈은 미국이 유럽 주둔군 8만 명 가운데 최대 절반을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유럽 안보에 부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패권에도 손실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미국의 이란 공격에 자국 내 미군기지와 영공을 쓰지 못하게 했고, 독일도 공격을 비판했다. 미국은 이에 반발해 해당 국가의 병력 감축을 검토하지만 유럽 기지는 중동·아프리카 작전, 페트로달러 질서, 중국 견제에 필요한 미국의 전략 자산이기도 하다. 실제 미국은 과거 스페인 독재정권을 지원하면서까지 기지를 확보했고 현재도 모론 기지를 증설하려 한다. 역사적으로 프랑스는 핵전력 확보 후 미군 철수를 요구한 반면 서독은 방위 의존 때문에 달러의 금태환 요구를 포기했다. 영상은 미군 감축이 유럽을 굴복시키기보다 자주국방을 촉진해 향후 10~15년 뒤 미국 요구를 거부할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 유럽은 방산 지출을 늘리면서 미국산 비중을 낮추고, 유럽산 부품 65%와 설계변경 권한을 요구해 방산 생태계를 역내에 구축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한국산 무기의 비중이 높아졌고 특히 폴란드는 신속한 공급과 가격 경쟁력 때문에 미국산보다 한국산을 더 많이 도입하고 있다. 다만 유럽은 한국 기업에도 현지 생산을 요구하므로 단기 수출 기회가 장기적으로는 기술 이전과 유럽 자체 생산능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결론적으로 미군 감축은 미국의 비용을 줄이고 무기 판매를 늘리는 단기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유럽의 전략적 독립과 방산 국산화를 가속해 중국과의 장기 패권 경쟁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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